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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맛집 한식 코스 요리 추천 모던요리옥 이음터

코니코니 2024. 7. 6.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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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 맛집 한식 코스 요리 추천 모던요리옥 이음터


이번에 좋은 기회로 모던요리옥 이음터라는 코스형 식당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위치는 선릉역 9, 10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로 역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모던요리옥 이음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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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라고 해서 비가 올까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히 비가 안 와서 예정대로 토요일 17시 예약에 맞춰 방문을 하였습니다. 예약제로 운영이 되기 때문에 네이버 예약 또는 캐치테이블 통해서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모던요리옥 이음터 영업시간은 평일 18~23시, 토요일 17~22시로 되어있습니다. 타 매장들과는 달리 영업시간이 길지 않은 것이 특징입니다. 나중에 더 유명해지면 예약일 잡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새롭게 오픈한 매장이라서 건물도 깨끗하고 주차 시설도 잘 되어있으며 매장 내부도 경성시대 스타일을 잘 연출시킨 것 같습니다.

매장 바로 앞에 남녀 구분된 화장실이 있습니다. 주차는 10분당 1000원이지만 식사 시 3시간 무료 주차등록이 가능합니다.

저희는 코스요리를 주문했지만 코스에 나오는 요리들을 따로 단품으로 주문을 하거나 모음 메뉴도 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 내용에서는 코스요리를 바탕으로 소개를 해보도록 할게요!

맡김 차림 코스로 인당 49000원 가격입니다. 요리가 9개가 있고 양이 상당하기 때문에 비장하게 먹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선릉 맛집 모던요리옥 맡김 차림 메뉴를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1. 야채스틱과 보리된장
아삭아삭 신선한 야채 스틱들을 구수한 보리된장에 찍어 먹는 그 맛이란! 당근과 셀러리는 눈도 입도 모두 싱그럽게 해 주고 풍미 가득한 보리된장은 혀 끝에서 살살 녹는 맛입니다. 거기다 두 가지 다 자극적이지 않고 맑아서 속까지 편안해지는 기분이죠. 이런 조합이라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야채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2. 전복 계란찜
부드러운 식감에 빠져들게 만드는 음식, 바로 전복 계란찜입니다.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그 느낌 때문에 계속해서 찾게 되는 매력 있는 요리죠. 게다가 깊은 향미를 자랑하는 가쓰오 때문에 더욱 풍미 짙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어요. 다른 재료 없이 오직 달걀과 전복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 또한 큰 장점이죠. 담백한 듯하면서도 고소한 뒷맛 덕분에 자꾸 먹고 싶어지는 맛입니다.

3. 크림소스를 곁들인 참치
참치라는 이름부터 고급스러운 이 요리는 바삭하게 구워진 참치 겉표면과는 다르게 속은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워 반전 매력까지 있는 요리예요. 거기다가 고소함 가득한 크림소스와의 조합이란 직접 맛보지 않고서는 절대 모를 맛입니다.

또 참치 주변으로 뿌려진 달콤한 유자 폰즈 소스랑 바삭한 튀김 옷 입은 양파 조각들로 인해서 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더해집니다. 와인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4. 한우육회와 감태밥
아보카도랑 육회라니! 처음엔 좀 생소하게 느껴졌는데 막상 먹어보니 부드러운 아보카도와 쫄깃한 육회의 식감이 엄청 잘 어울리더라고요.

거기다 바다향 물씬 나는 감태 밥 위에 짭조름한 명란까지 올리니 이건 뭐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죠. 감칠맛 폭발한다는 말로는 부족할 정도로 정말 맛있는 요리였어요. 한우육회를 따로 먹어도 좋지만 감태밥과 같이 먹으면 육회비빔밥 느낌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5. 마 곡물 채소 샐러드
마의 아삭아삭한 질감 덕분에 샐러드 전체에서 신선함까지 느껴질 정도입니다. 또 함께 들어있는 찰보리는 씹는 맛을 더해주고 있어 다양한 채소들과의 조화로운 식사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특히 드레싱으로 올라가는 새콤한 발사믹 소스와의 조합도 완벽해서 먹을 때 건강하면서도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식이섬유 풍부한 건강 식단이라 맛과 건강을 함께 챙길 수 있죠.

6. 삼채와 새우 마 튀김
마튀김에 보리새우라니, 너무 생소해서 맛이 상상이 안 가시죠? 그런데 이게 진짜 별미더라고요! 마가 원래 아삭한 식감인데 그걸 튀겼더니 더 바삭하고 고소해졌고 거기에 짭짤하면서도 달달한 보리새우까지 얹어지니 풍미가 확 살았어요. 샤워크림소스에 찍어먹으면 맥주 안주로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옆에는 삼채 튀김이 있었는데 이것도 상당히 맛이 좋았습니다. 생긴 건 인삼 뿌리처럼 생겼는데 특유의 향이랑 쌉싸름한 맛이 살짝 느껴지면서 튀김옷 때문에 엄청 바삭바삭해요. 그냥 먹어도 맛있고 처음엔 좀 낯선 조합이었는데 먹다 보니 계속 손이 가는 게 정말 매력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코스요리라서 그런가 양이 좀 많아서 여기서부터 슬슬 배가 차기 시작했네요.

7. 명란 순두부탕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맛으로 인기인 이 순두부탕은 다시마 육수라는 깊은 베이스에 짭짤하게 간이 밴 명란알이 들어가 감칠맛까지 놓치지 않았어요. 거기다 마지막 화룡정점이라 할 수 있는 청양고추가 알싸한 매운 기를 확 뿜어내니 끝마무리까지 완벽해요.

또하나 놀라운 건 탱글탱글 살이 오른 새우인데 입안에서 톡톡 터지면서 씹는 재미랑 고소한 풍미 둘 다 잡아버렸습니다. 어제 술을 마시고 왔는데 마침 해장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8. 이음터 떡갈비
부드러운 고기 안에 특제 양념 소스가 스며들어 씹을 때마다 입안 가득 풍미가 느껴지는 게 일품인 떡갈비! 이 집만의 특별한 조리법으로 만들어낸 떡갈비라 다른 곳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맛이 느껴졌습니다.

거기다 은은하게 퍼지는 트러플 향까지 더해지면서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기분이랄까요? 위에 올려진 인삼인지 산삼인지 알싸한 맛이 나는데 먼저 먹고 떡갈비를 드시면 됩니다.

9. 미나리 골동면
마지막 메뉴는 미나리 골동면입니다. 새콤한 맛으로 입맛을 돋워주고, 알싸한 맛도 살짝 느껴지는 게 특징인 소스예요. 여기에 몸에도 좋고 향도 좋은 미나리까지 더해지니 입안 가득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것 같아요.

면 요리는 대부분 느끼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이건 정말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었습니다. 메뉴가 많아 배가 불렀는데도 불구하고 새콤해서 그런가 디저트 느낌으로 먹게 되더랍니다.

 

이상으로 맡김 차림 코스 메뉴들을 하나씩 설명해 봤는데요, 모던요리옥 이음터에서 맡김 차림 코스형을 예약하시면 위에서 소개해드린 9개 요리를 직접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버 예약 또는 캐치테이블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특별한 날이나 모임, 회식 등에서도 충분히 메리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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