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 제주 공항 근처 주택 개조 카페 추천

코니코니 일상

코니코니 2023. 8. 23. 22:35

제주도 3일 차 마지막 날은 렌터카 반납도 해야 하고 멀리까지 가기 애매한 상황이라서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카페를 찾다가 주택을 개조한 카페인 고도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매우 가깝게 위치하기 때문에 오는 날 잠시 쉬어가기 좋은 카페입니다.

주택처럼 생겼지만 입구에 오면 카페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입구에 카페라고 적혀있지 않다면 일반 주택이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제주도 감성의 마당이 넓은 주택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들어오면 바로 카운터가 있고 방이 총 3개 정도 있던 것 같은데 카운터 앞쪽 자리를 포함하여 각 방마다 자리가 나뉘어 있습니다.

방마다 조금 다른 가구들로 배치가 되어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합니다. 창문 밖으로 보이는 야외 배경이 매우 예쁘다는 게 포인트죠.

이 카페에서 전체적인 분위기를 포함하여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나오는 노래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사장님에게 노래 이름을 물어볼 정도로 말이죠 ㅎㅎ

포토존으로 가장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던 자리입니다. 가장 안쪽에 있던 공간인데 큰 창들이 이어져 있으며 천장으로도 유리로 밖이 보이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햇빛이 내부에 좀 들어오다 보니까 한여름에는 살짝 더운 감이 있을 것 같은 공간이지만 멋진 사진을 건지기에는 충분합니다.

마지막 날에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셔줍니다.

마당도 넓고 내부 인테리어나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았네요. 단지 한여름의 제주도는 너무 덥다는 것만 뺀다면 완벽한 여행이었지만 날이 조금 풀렸을 때 다시 방문하고 싶은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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