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니코니 일상

서울 합정 카페 추천 감성 그레이랩

코니코니 2023. 8. 6. 18:16
반응형

서울 합정 카페 추천 감성 그레이랩


무더운 날씨에는 밖에서 돌아다니는 게 매우 힘듭니다. 그래도 주말이면 밖을 꼭 나가게 됩니다. 최근 자주 다니는 미용실이 합정에 위치하다 보니 미용실 방문 전에 근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곤 하는데 마침 벚꽃 엔딩 카페로 유명한 그레이랩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레이랩 : 네이버

방문자리뷰 713 · 블로그리뷰 840

m.place.naver.com

토요일이라 합정 주변에는 사람들이 엄청 몰려서 자리가 없는 카페가 많이 있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몇개 남아있었네요. 날이 너무 더워서 걸어 다니기 힘들었는데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카페 이름과 어울리게 회색 계열의 인테리어로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카페 내부가 너무 시원해서 좋았다는,,

밝은 오후에 와서 빔이 꺼져있던것 같은데 날이 좀 어두워지면 빔프로젝트의 낭만 있는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이 주변으로 카페가 여러개 있긴 했는데 다들 독특하고 개성 있는 인테리어로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그중에서 가장 차분한 느낌이 드는 그레이랩.

좌측으로 화장실을 들어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뭔가 예술적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군요.

그레이랩이 벚꽃 엔딩 카페로 유명한 이유는 벚꽃이 피고 지는 계절에 저 야외 풍경이 장관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다른 리뷰들을 보니까 벚꽃이 피어있을 때 야외 분위기가 훨씬 예뻐지고 사람들도 엄청 몰린다고 하네요. 지금은 날도 덥고 꽃은 이미 다 진 상태라서 몇몇 사람들만 가끔 나가서 사진을 찍는 정도였습니다.

무엇보다 아메리카노가 정말 맛있었어요. 산미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산미의 향이 느껴지지 않는 원두를 선택하니까 확실히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미용실을 방문하기 위해서 매번 합정에 와야 하는데 만석이 아니길 빌어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