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얼굴 붓기 증상
신장의 질병은 정확하게 자각 증상이 나타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 붓기, 혈뇨 등은 비교적 눈치채기 쉬운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장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발, 손, 얼굴 등이 빵빵에 부어 버리는 부종이 있습니다. 혈액을 여과하고 있는 신장의 사구체에 장애가 생기면, 노폐물이나 여분의 수분, 염분을 체외로 배설할 수 없게 됩니다. 이렇게 몸에 모인 여분의 수분, 염분이 붓기의 원인이 됩니다. 붓기의 증상이 보이는 경우는, 급성 신염, 만성 신염, 신증후군, 신부전등의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몸은 약 60%가 수분입니다. 이 중 2/3(체중의 40%)은 세포 내액으로서 몸의 세포 안에 있고 나머지 1/3(체중의 20%)은 세포 밖에 있습니다. 세포 밖에 있는 수분 중 1/4(체중의 5%)는 혈장, 혈관으로 흐르고, 남은 3/4(체중의 15%)는 조직간액으로서 세포와 세포 사이에 존재합니다.
붓기란 세포와 세포 사이의 물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를 말합니다. 혈관은 단백질 등의 큰 것은 통과하지 않지만, 물이나 미네랄 등의 작은 것은 통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혈관의 외부와 내부 압력이 균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느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세 혈관의 혈압이 무언가의 원인으로 높아져 버리면 수분이 혈관에서 세포와 세포 사이에 스며 나옵니다. 이것이 부풀어 오르고 외관으로 나타납니다.
또한 혈관의 단백질 농도가 떨어지면 혈관의 삼투압이 낮아집니다. 그러면 수분이 혈관에서 스며 나오면 붓기가 발생합니다. 이 외에 모세혈관이 단백질이나 수분을 통과하기 쉬워진 경우에서도 붓기가 발생합니다. 붓기의 원인이 신장의 질병인 경우, 신증후군이나 급성 사구체 신염, 만성 신장병 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신증후군은 소변에서 단백질이 대량으로 누출되어 혈액 중의 단백질이 적어지는 질병입니다. 혈액 속의 단백질이 적어지면 삼투압이 낮아지기 때문에 혈중에서 세포와 세포 사이로 수분이 이동하여 붓기가 발생합니다.
급성 사구체 신염은 신장이 염증을 일으키고 소변을 만드는 능력을 감소시킵니다. 이로 인해 여분의 수분이 배설되지 않고 신체가 수분으로 과다하게 되어 붓기가 발생합니다.
혈액은 심장의 작용과 다리 근육의 수축에 의해 중력에 반대하여 체내를 순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시간 서 있으면 중력의 영향으로 혈액이 다리에 쌓여 혈관의 압력이 높아지면 붓기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휴식을 취하고 해소되는 경우라면 과도하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붓기가 강한 경우에는 안면의 부종감, 가파른 체중 증가, 하퇴(무릎 아래)의 붓기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붓기의 증상이 하루 종일 지속되거나 며칠 동안 지속되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 또는 손이 차가운 이유와 증상 및 원인 (0) | 2022.11.04 |
---|---|
물을 많이 마시면 좋은 점과 하루 권장 섭취량 (0) | 2022.11.04 |
Banana benefits, Nutrition and vitamins (0) | 2022.10.28 |
망고 효능 및 영양성분과 부작용 (0) | 2022.10.28 |
눈에 좋은 음식과 식품 11가지 (0) | 2022.10.27 |